이용료 할인해 주길래 결제했는데...돌연 '먹튀' 날벼락 [지금이뉴스]
20∼30대 여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끄는 필라테스 업체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이용료를 떼이는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필라테스 업체의 폐업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늘어 4년 사이 1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 구체 신청은 총 3,63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필라테스장이 문을 닫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구제신청이 지난해 142건이 접수돼 2021년보다 무려 12.9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피해 사례 중 79.1%는 끝까지 돈을 환불받지 못한 미해결 사건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가격 할인 이벤트에 현혹되어 무리하게 현금 결제 또는 장기 계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2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가급적 신용카드로 3개월 이상 할부로 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잔여 횟수나 계약 해지일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신속하게 카드사에 할부 항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자ㅣ오동건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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